[fn마켓워치]테일러메이드, '타이거우즈' 팝스트로크에 투자

낫소 골프 인수 후 행보

[fn마켓워치]테일러메이드, '타이거우즈' 팝스트로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가 타이거우즈가 직접 설계하고 투자한 팝스트로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낫소 골프를 200억원 내외에 인수한 후 행보다. 테일러메이드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바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는 팝스트로크를 6억5000만달러 가치로 산정,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테일러메이드의 CEO인 데이비드 에이블리스는 팝스트로크의 이사회에 등기이사가 된다. 기존 팝스트로크의 이사회 인원으로는 팝스트로크의 CEO인 그렉 바톨리, TGR 벤처스(TGR Ventures)의 CFO인 크리스토퍼 허브먼(Christopher Hubman), NBC 스포츠 그룹의 회장인 피트 베바카(Pete Bevacqua) 등이 있다.

이번 투자로 팝스트로크 현장에는 고객들이 퍼팅 코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페셜 에디션 골프공이 비치될 예정이다. 일부는 기념품으로도 제공된다. 테일러메이드의 프리미엄 렌탈 퍼터도 제공한다.

팝스트로크는 월스트리트 중역 출신인 그렉 바톨리(Greg Bartoli)에 의해 설립된 미국 퍼팅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플로리다 내 5개의 지역, 휴스턴 및 텍사스 내 각각 1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애리조나 내 2개의 지역에서 새로운 센터를 건설 중이다.

그렉 바톨리 팝스트로크 창업자는 “테일러메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만의 특별한 퍼팅과 다이닝 경험을 모든 연령대와 실력대의 골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팝스트로크, 타이거우즈, 테일러메이드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골프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일러메이드 CEO인 데이비드 에이블리스는 “모든 연령대의 다양한 실력을 가진 골퍼들이 함께 골프를 즐기며 교류하는 모습을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보자마자 우리가 꼭 함께 참여해야 할 사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렉 바톨리의 비전, 테일러메이드가 타이거우즈와 함께한 역사, 그리고 일관된 우리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번 투자는 단순히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골프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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