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치하다 보면 새로운 도전 꺾기 위한 시도 많아…IT도 비슷"

김정률 기자 2023. 1. 18.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올해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조선비즈가 주최한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정말 제가 관심 두는 분야에 관해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도 '이걸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만, 이야기할 수 있네요"라며 "정치적 권한을 빼앗기면 이렇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득권·관행, 새로운 것 시도하는 사람에겐 변화의 대상"
"기득권 독점 사람에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지켜야 할 보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열린 '보수주의의 길을묻다' 특별강연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올해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조선비즈가 주최한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정말 제가 관심 두는 분야에 관해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도 '이걸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만, 이야기할 수 있네요"라며 "정치적 권한을 빼앗기면 이렇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하다 보면 기득권과 관행이라는 것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변화의 대상이지만, 기득권과 과거의 시스템을 독점한 사람들에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켜내야 하는 보루가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꺾기 위한 시도들이 많이 있었다. IT와 블록체인의 영역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제 송금 표준인 은행 스위프트(SWIFT)에 대체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이 금융계와 일부 국가로부터 공격받는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