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사경 "집중수사로 불법 사금융 뿌리 뽑겠다"

이병희 기자 2023. 1.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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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 고강도 집중 수사를 통해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사회적 약자를 노린 경제 범죄행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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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특사경, 불법 사금융 수사 확대·강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 고강도 집중 수사를 통해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올해 불법사금융 척결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5월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 집중 수사 ▲7~10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 수사 ▲연중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강화 등이다.

수사 과정에서는 '현장 중심 수사' 방식을 도입한다. 신고·제보 피해자 집중 모니터링 수사단서 확보 뒤 즉각 수사관이 피해자를 방문해 피해 진술을 받는 적극적인 수사방식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 2019~2022년 온라인 고금리 불법대부조직 등 불법대부업자 194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 이자율 최고 3만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92억 원 상당 거액의 불법 고금리 대부행위, 청소년 대상 불법 대리입금 대부행위자 14명 검거 등이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40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11곳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불법 대리입금 피해의 표적이 되는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 도내 고등학교 11곳 14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도내 청소년들이 고르게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 교육청과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사회적 약자를 노린 경제 범죄행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사금융 관련 제보는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gg.go.kr/gg_special_cop)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031-8008-5090) ▲경기도콜센터(031-120)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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