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로 접근한 무인기… 미군, 교란 장비 ‘재밍 건’ 사용 격추

구현모 2023. 1.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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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인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가 접근해 미군이 교란장비로 격추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4분쯤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장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이에 미군은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을 잡는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미확인 드론은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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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인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가 접근해 미군이 교란장비로 격추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4분쯤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장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이에 미군은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을 잡는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미확인 드론은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경북 김천시 농소면 한 야산에서 경북경찰청 기동대가 전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외곽에서 발견돼 전파교란(재밍) 장비를 활용한 대응작전에 의해 추락한 비행체(드론)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 뉴스1
그러나 해당 드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 군과 경찰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지만 일몰 때까지 기체를 찾지 못해 이날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군 당국은 해당 드론이 북한 무인기일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해당 비행체는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 소형 상용 드론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부터 수색을 재개한다”면서 “대공 혐의는 여전히 낮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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