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호대전' VIP티켓 가격이 33억→'돈 자랑'한 사람 보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어쩌면 다시 볼 수 없는 ‘메호대전’을 보기위해 거금 33억원을 아낌없이 투자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사업가가 리야드에서 맞붙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주장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팀과 리오넬 메시의 PSG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VIP 티켓에 220만 파운드, 약 33억4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현지시간 19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바이 올스타팀과 파리 생제르맹의 친선경기에서 220만 파운드에 티켓이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알 나스르 이적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바이 올스타팀의 주장을 맡는다.
이 경기의 한 VIP티켓은 경매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시작 입찰가는 22만 파운드. 3억3000만원. 그런데 경매 결과 시작가의 10배인 220만 파운드에 한 사우디 부동산 업자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무샤라프 빈 아흐메드 아라 감디라는 이름을 가진 이 부동산 사업가가 최종 22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티켓 가격으로 남을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터무니 없는 가격(?)인 이 티켓은 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 티켓은 사우디의 한 엔터테인먼트 당국이 제안했고 모금된 돈은 사우디 자선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이 시대 최고의 스타들이 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한 스포츠 방송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프랑스, 터키, 아시아, 북미, 호주 등에 송출되는 방송 중계권을 구입했다고 한다. 엄청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PSG는 현재 중동을 순회하면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총 870만 파운드의 수익을 얻는다고 한다. 프랑스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경기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와의 경기이다.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으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라이벌 팀인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의 선수들이 한 팀으로 뛰는 것도 볼거리라고 한다.
[메시와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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