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 CEO "MS 전 제품에 챗GPT 같은 AI기능 넣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이 회사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MS는 AI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이 회사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MS는 AI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오픈AI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AI가 사람의 대화를 모방해 이용자와 문답하는 챗봇인 챗GPT와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달리'(Dall-E)를 개발한 업체로, MS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가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글을 쓸 수 있는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은 뒤 이를 개발한 오픈AI는 기업가치가 290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본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앞서 MS는 하루 전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통해서도 고객들이 챗GPT와 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델라 CEO는 이날 "AI를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장소로 애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MS 제품이 AI 기능을 갖춰 제품들이 완전히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챗GPT와 같은 제품의 경제적인 잠재력을 낙관하면서 "인간의 생산성 증가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식 노동에 종사하는 사무직들은 새로운 수단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하기보다 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델라 CEO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최근 코딩 작업 과정에서 자동 생성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며 "최선의 준비는 기술에 반하는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기술이 여러분을 돕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미국과 유럽 등의 경쟁 당국이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이 거래는 경쟁을 증진할 것"이라며 "당국이 경쟁에 더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