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의 승률과 키움 득실차의 엇박자, 무엇이 문제인가[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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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키움의 최종 성적은 2위다.
키움은 2022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가운데 득실점 플러스가 가장 적은 팀이다.
안우진의 월별 등판에서 8월 성적이 가장 부진했다.
이 점에서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22시즌이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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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22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가운데 득실점 플러스가 가장 적은 팀이다. +11이다. 최종 성적 3위로 주저앉은 LG가 +194로 1위다. 득실점 플러스 세자릿수 팀은 LG가 유일하다. 기록상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야 됐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득실점은 포스트시즌에서 작동하지 않는 기록이기도 하다.
안우진 등판 경기의 득실점 차는 득점 100, 실점 98로 +2다. 나머지 선발이 등판했을 때가 +9다. 이정후의 지적처럼 안우진 등판 경기에서 키움은 7차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1점 차로 패한 경기는 8월10일 롯데(3-4), 8월27일 LG(0-1)전 2경기다. 1점 차 승패 7승2패다. 안우진의 월별 등판에서 8월 성적이 가장 부진했다. 팀은 1승4패를 마크했다.
에이스 개인 승률은 0.652로 높지만 팀은 0.533에 그쳤다. 안우진이 마운드에서 교체됐을 때 리드를 지키거나 역전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불펜이 강하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된다.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41로 전체 4위다. 부동의 1위 LG의 2.89와는 큰 격차이지만 KBO리그에서는 그나마 좋은 편이다.
에이스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가 등판할 때 이긴다는 믿음을 동료, 팬들이 갖도록 해야 된다. 그게 에이스의 역할 가운데 하나다. 이 점에서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22시즌이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1972년 필리스가 거둔 성적이 59승97패 NL 동부지구 꼴찌였다. KBO리그에서는 꼴찌팀에서 20승 투수가 배출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칼튼이 얼마나 뛰어난 투수였는지 알 수 있다. 팀승리의 45.7%를 칼튼이 책임진 것이다. 안우진은 키움 승리의 18.7%를 책임졌다.
MLB에서도 에이스의 개인 성적은 중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가 등판했을 때의 팀승리도 상당히 고려하고 이 점을 부각한다. 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는 14승9패 2.28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팀은 그가 등판했을 때 19승13패다. 알칸타라의 승패를 떠나 말린스는 5승을 추가했다. 안우진과 키움은 1승 차이다.
2023시즌 여전히 프라임타임을 유지하게 될 안우진과 홍원기 감독이 신경써야할 포인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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