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포기하고 용퇴… 법적대응은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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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곧 손 회장의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손 회장은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이로 인해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 손 회장은 징계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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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곧 손 회장의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손 회장은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한 책임을 물어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 손 회장은 징계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금융당국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소송 논의에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김주현 금융위원장)는 등의 발언을 내놓으며 손 회장을 압박해 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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