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Trend] "편의점서 아침 해결" 편의점 업계, 아침 수요 선점 위한 메뉴개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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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가 활발히 전개되는 아침식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음료와 식사류 제품을 한데 묶은 이른바 '조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식사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아침식사 시장의 꾸준한 외연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업계의 조식 상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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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8가지 대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직전연도 대비 최대 15.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대표 외식 메뉴로 꼽히는 김밥은 한 줄에 30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며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5692원에서 6569원으로 올랐다.
고물가 탓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제품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의 오전 시간대 매출도 늘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CU에서 샌드위치와 같은 주요 아침식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음료와 식사류 제품을 한데 묶은 이른바 '조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식사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CU는 1월 한 달간 매일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GET 커피 라지 구매 시 모닝 머핀을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겟모닝 세트'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CU관계자는 "계묘년을 맞아 활기찬 아침을 응원하기 위해 고객들의 구매 동향을 분석해 알뜰하고 든든한 아침 메뉴와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GS25, 세븐일레븐도 기존 판매 제품군에 음료를 더한 세트 상품을 내놓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GS25는 간편 조식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브레디크 빵&디저트 상품 7종을 구매하면 GS25 PB커피 혹은 서울우유500ml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PB커피인 세븐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3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자사가 판매하는 모닝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30% 가량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월 한달 동안에는 '에그샐러드&토마토샌드위치'를 PB커피 상품인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와 구매할 시 29% 할인된 가격인 2900원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아침식사 시장의 꾸준한 외연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업계의 조식 상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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