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떠오르는 `신형 코나` 실제로 보니…"패밀리 룩의 완성"

이상현 2023. 1.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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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가 2017년 6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2세대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전면부에는 스타리아와 신형 그랜저를 똑 닮은 일자형 램프를 비롯해 측면에는 신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의 사선형 바디 캐릭터라인까지 구현하면서 MPV-SUV-세단으로 이어지는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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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운전석.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1열.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2열.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N라인.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N라인. 이상현 기자
현대차 2세대 코나 N라인. 이상현 기자

현대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가 2017년 6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2세대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전면부에는 스타리아와 신형 그랜저를 똑 닮은 일자형 램프를 비롯해 측면에는 신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의 사선형 바디 캐릭터라인까지 구현하면서 MPV-SUV-세단으로 이어지는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형 코나와 신형 코나 N라인의 실차를 직접 살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신형 그랜저를 연상하게 하는 '일자형 램프'였다. 스타리아에 적용됐던 해당 다자인이 그랜저에 적용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었지만 그랜저는 사전예약만 11만대가 몰리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해당 디자인이 실제 적용된 코나의 모습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해당 디자인이 꾸준히 노출됐기 때문에 거부감이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측면 디자인은 아반떼와 투싼의 사선형 캐릭터 라인이 그대로 구현됐다. 멀리서 봐도 캐릭터 라인이 뚜렷하게 보여서 차량이 아반떼와 투싼처럼 날렵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2세대 코나는 1세대 코나 대비 전장과 휠베스이가 각각 145㎜, 60㎜늘어난 4350㎜, 2660㎜라고 한다.

차량의 길이가 늘어났음에도 실제 내부에 탑승했을 때 소형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기아의 셀토스, 르노코리아의 XM3,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보다는 작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형 SUV 시장 역시 차체가 큰 모델들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형 코나는 이 부분에서 크게 강점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됐다. 특히 국내에 판매되는 소형 SUV가 10종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운전석 디자인은 현대차 브랜드의 다른 차량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현대차 측은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선사하는 안정감위에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해줌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N라인은 다른 현대차 브랜드 N라인 차량과 마찬가지로 시트의 재질이 조금 달랐고 차량의 후면 디자인 역시 차별점을 뒀다.

신형 코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모델은 올해 2분기 출시가 예정됐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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