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따라 하는 한국어 학습 열풍…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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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가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사업이 중앙행정기관 협업부문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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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가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사업이 중앙행정기관 협업부문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런! 코리안 위드 BTS는 2020년 교육법인인 빅히트에듀(현 케이크)가 '달려라 방탄', '방탄밤', 'BTS 에피소드' 등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한국어 교육 콘텐츠다.
BTS 멤버들이 실제 말하는 모습을 한국어 교육 용도에 맞게 재구성해 팬클럽 '아미'(A.R.M.Y) 회원들이 멤버들의 표현을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영상이다.
당시 콘텐츠 개발과 감수에 한국외대 허용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KF는 'e-스쿨' 사업 하나로 예산을 투입해 외국 대학에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기 시작했다.
첫해 미국, 베트남, 이집트, 프랑스 등 4개국 6개 대학에 개설된 7개 강좌를 280명이 수강했다.
2021년 9개국 12개 대학 37개 강좌 877명, 2022년 13개국 16개 대학 52개 강좌 1천200여 명으로 늘었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은 2020년 한국의 소프트 파워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같은 해 미국 미들베리대 BTS 한국어 강좌를 모티브로 제작한 한글날 기념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23만8천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KF 관계자는 "BTS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사업은 한류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학습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한 것"이라며 "이 사업을 에듀테크 기반 공공외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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