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노총 압수수색…'국가보안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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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국정원 등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부터 정동 경향신문 사옥 13층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수사관들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약 1시간 대치하다 30명 중 5명만 들어가는 조건으로 사무실에 들어가 조합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국정원은 서울 영등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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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대치 끝에 진입…민주노총 계속 항의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국정원 등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부터 정동 경향신문 사옥 13층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를 위한 조치로 압수수색 영장에는 ‘간첩단 사건’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약 1시간 대치하다 30명 중 5명만 들어가는 조건으로 사무실에 들어가 조합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왜 불필요한 자리까지 뒤지느냐", "이제 빨리 철수하라"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국정원은 서울 영등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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