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조달수수료 할인‏‏

한시적 특례 고시 마련, 조달계약 사업 신속한 집행 유도

조달청, 올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조달수수료 할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올 상반기동안 재정을 조기집행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조달수수료를 한시 감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기집행 확대를 위한 조달수수료 한시적 감경 특례고시'를 제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조달수수료 감경은 올해 1·2분기 조달요청 때 수수료의 각각 10%와 5%를 인하하며, 내자 총액 계약 및 단가계약 납품요구 건, 공사계약, 기술용역 계약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 운용한다.

이번 특례 고시로 조달청을 이용하는 기관은 수수료 할인 혜택으로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며, 중소기업은 계약대금을 조기에 받아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올해 조달계약 집행계획 58조 원 중 65%인 37조500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은 정부정책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집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달수수료 할인 정책은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도록 유도해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