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해상운송…선박 건조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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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된 블록이 이달 해상운송을 통해 선박 건조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대조립-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이게 된다.
현재 공장 재가동 이후 생산된 블록은 20여 개이며, 도장공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상운송을 들어갈 예정이다.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될 블록은 연간 10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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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블록 현대중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연간 10만t 규모 블록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된 블록이 이달 해상운송을 통해 선박 건조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대조립-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이게 된다.
현재 공장 재가동 이후 생산된 블록은 20여 개이며, 도장공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상운송을 들어갈 예정이다.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될 블록은 연간 10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t은 일반 대형선박(길이 280m, 폭40m, 높이20m)을 3척에서 5척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재가동에 따른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해상물류비, 인력양성, 고용지원 등의 지원을 통해 군산조선소의 초기 안정적 가동 유지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은 10만t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과 인구유입효과 3600명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혁신과 황관선 과장은 "군산조선소가 이전에 정상 가동 당시 군산 및 전북의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상호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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