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깜짝 우승' 권순우, 오늘 입국…곧장 데이비스컵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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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입국한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접전 끝에 2-1(6-4 3-6 7-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최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위보다 32계단이 오른 5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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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생애 두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입국한다.
권순우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8일 "권순우가 오늘 대한항공 KE 402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접전 끝에 2-1(6-4 3-6 7-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지난 2021년 9월 아스타나 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권순우는 최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위보다 32계단이 오른 52위에 랭크됐다. 이는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권순우는 비록 이후 출전한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6위·미국)와 접전 끝에 2-3(3-6 7-6 3-6 6-4 4-6)으로 석패했지만 이번 호주 일정을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
호주 일정을 모두 마친 권순우는 이날 오전 호주를 떠나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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