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K팝’ 꿀조합에 베팅…주식 초고수가 찍은 이 종목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엔터 자회사’ 설립 F&F 순매수 1위
영상인식 AI업체 알체라 집중 매수
이달 61% 오른 SAMG엔터 ‘차익실현’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F&F, 알체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한국전력, 카카오뱅크, 골프존, 디어유, 넷마블, 셀바스AI, 현대로템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SAMG엔터, 나무가, 한국화장품제조, 케어젠, 옵티코어, NAVER, 씨에스윈드, 카카오, 엔씨소프토, 스코넥 순이었다.

18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전 9시 30분까지 F&F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을 운영중으로, 최근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K팝 스타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F&F는 오전10시 기준 4% 내외로 상승한 13만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알체라도 대거 사들였다. 영상인식 AI업체 알체라는 자사의 영상인식 AI 기술인 ‘스마트 뷰잉(SMART VIEWING)’ 콘셉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로봇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달 들어 70%가량 급등했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SAMG엔터이다. 지난달 6일 상장한 SAMG엔터는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캐치티니핑’이 최근 중국 최대 키즈 TV 채널인 ‘진잉카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자 이달 들어 61%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