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고 욕하고 때리는 진상들…김구라 "속에서 진짜 천불나"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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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가 진상들의 충격적인 실체와 이에 놀라는 김구라의 반응을 담은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되는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상의 민낯을 파헤치는 진상 추적 프로그램이다. MC를 맡은 김구라와 전문가들은 각계 진상 사건들을 고발하고,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진상월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진상 제보 영상과 출연진들의 적나라한 리액션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김구라는 모든 진상을 찾아내겠다는 듯 결의에 찬 표정으로 번잡한 도심을 둘러보며 등장한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민낯을 숨기고 있다"며 "상식과 도를 넘어 예상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나지막하면서도 힘 있는 내레이션으로 진상 퇴치의 서막을 알려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모자이크 처리가 돼있음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충격적인 제보 화면들이 공개된다.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고, 매대를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등장한 것. 이에 출연진은 기가 찬 웃음을 흘리는가 하면, 김구라는 "참 진짜"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식당 점원을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진상들의 모습도 등장한다. 지하철에서 민폐 행동을 하는 승객도 있었다. 부수고, 욕하고, 때리는 여러 진상들의 모습을 본 패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다. 박수호 변호사는 "욕설에 폭행에 저건 너무 심한데요"라며 진지하게 영상을 시청하고, 김구라는 "저럴 때 속에서는 진짜 천불 나지"라며 피해자들의 심정에 적극 공감한다. 이어 김구라는 "국내 최초 진상 고발 버라이어티, 진상월드"라는 멘트로 '진상월드'의 시작을 알리며 첫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진상월드'는 이날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