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세에 하락 전환…2370대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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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2380선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2383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바로 하락 전환하면서 2363.15까지 떨어지면서 237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711.12로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한 뒤 다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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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하락 전환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0.42%) 내린 2369.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80선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2383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바로 하락 전환하면서 2363.15까지 떨어지면서 237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개인이 9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과 5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NAVER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33%) 오른 712.0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711.12로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한 뒤 다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49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84억원, 14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HLB는 내림세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는 전장보다 하락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금융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졌다. 일본은행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을 깨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 바 있는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237.4원으로 개장한 뒤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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