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국정원,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
국가정보원이 18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현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압수수색 장면을 중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며 맞섰고,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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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보강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청 홍보담당관실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각종 업무기록을 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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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3년] "이젠 맨얼굴이 어색"…옷처럼 익숙해진 마스크
"마스크가 꼭 입어야 하는 옷 같아요. 마스크를 안쓰면 마치 벌거벗은 듯한 느낌입니다." 직장인 양모(29)씨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양씨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대학생 김세연(23)씨는 18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위주로 들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대학 생활이 사라졌다"며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얼굴을 보여줄 때면 신기하고 낯선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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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3만6908명, 1주 전보다 1만7천여명 적어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18일 3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천908명 늘어 누적 2천989만8천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199명)보다 3천291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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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수도권 생애 첫 집 매수자 16만명…역대 최소
지난해 수도권에서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산 매수자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작년 수도권 지역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산 매수자는 16만6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며 2021년(30만2천261명)과 비교하면 46.9%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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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국수본부장에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 지원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정순신(57)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한 국가수사본부장 모집 지원자는 정 전 원장과 장경석(59) 전 인천경찰청 제2부장, 최인석(48)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 등이다. 유일하게 검사 출신인 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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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기지로 어제 접근한 드론 미군이 교란 장비로 추락시켜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 17일 접근했던 드론은 미군이 자체 보유한 재밍 건, 즉 무인기 교란장비로 추락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육군 2작전사령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4분께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장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이에 미군은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기체는 전파 교란으로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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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속 하락…2,370대서 등락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하락해 2,370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4%) 하락한 2,371.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오른 2,380.36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초반부터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잠시 2,360대(2,363.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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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72' 강제집행 방해…소화기 분사 8명 입건 후 석방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과정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가 경찰에 체포된 용역업체 직원 8명이 석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 A(20)씨 등 용역업체 직원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범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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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S23 가격 약 15만원 올릴 듯…원자재가 인상 반영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3의 가격을 약 15만원 정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 S22 때는 가격을 동결했지만,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S23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약 15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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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숨지게 한 뒤 시신 냉장고에' 20대 아들 징역 9년
아버지를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6)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피해자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 기아 상태에 이르게 하고 학대해 숨지게 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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