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탄소발자국 3분의 1 줄인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공급

우경희 기자 2023. 1. 18.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가 나일론 소재 중 고가의 폴리아미드66(PA66)을 대체할 수 있는 PA6 기반 듀레탄(Durethan)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듀레탄 PA6는 PA66 소재와 비슷한 물성과 안전성을 가졌지만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듀레탄 PA6는 자체 개발한 자원절약형 '에코 유리섬유'를 적용해 탄소발자국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듀레탄 PA6 소재로 제작한 전기차 온-보드 배터리 충전기 커버./사진=랑세스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가 나일론 소재 중 고가의 폴리아미드66(PA66)을 대체할 수 있는 PA6 기반 듀레탄(Durethan)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듀레탄 PA6는 PA66 소재와 비슷한 물성과 안전성을 가졌지만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PA66대비 전 계통 탄소배출량이 40%가량 낮다.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듀레탄 PA6는 자체 개발한 자원절약형 '에코 유리섬유'를 적용해 탄소발자국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에코 유리섬유는 산업용 유리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자원을 절약하고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줄인다. 기존 유리섬유 대비 탄소발자국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랑세스는 최대 60%의 에코 유리섬유를 적용한PA6 컴파운드를 '듀레탄 에코' 브랜드로 공급한다. 듀레탄 에코는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의 물질수지법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해 최종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랑세스는 이 제품에 독자 기술인 하이앤트(HiAnt)를 적용했다. 하이앤트는 부품 설계를 위한 콘셉트 개발, 원료 최적화에서 첨단 CAE(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 기반의 부품 물성 예측에 이르기까지 부품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중량을 줄여주고 최적화된 설계를 해 줘 생산 과정에서 탄소발생을 줄여준다.

랑세스는 듀레탄 PA6 컴파운드를 적용해 만든 충전기커버를 적용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유리섬유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36% 가량 줄여준다고 설명했다.(유럽플라스틱생산자협회(PlasticsEurope)가 발행한 'Eco-profiles PA66' 발표 수치 기반)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