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토론토, 연장계약 거절한 퍼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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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안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과 토론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야콥 퍼들(센터, 216cm, 11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높이 보강은 물론 교통정리까지 두루 나선다면 이들과 지명권을 매개로 퍼들 트레이드에 나설 만하다.
토론토가 퍼들을 데려간다면 비로소 안쪽 전력을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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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안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과 토론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야콥 퍼들(센터, 216cm, 11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으며,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번 시즌 들어 주춤하고 있다.
두 팀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으나 퍼들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다소 의외다. 우선, 보스턴은 이미 다수의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빅맨 대부분이 센터다. 로버트 윌리엄스 Ⅲ와 알 호포드가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랜트 윌리엄스도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전력 외인 블레이크 그리핀까지 더해 다수의 빅맨들 데리고 있다.
그러나 입장 차이가 있다. 로버트 윌리엄스와 호포드가 이미 보스턴맨이 된 반면, 그랜트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루크 코넷까지 포진하고 있다. 보스턴은 높이 보강은 물론 교통정리까지 두루 나선다면 이들과 지명권을 매개로 퍼들 트레이드에 나설 만하다.
토론토도 의외인 후보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들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주축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나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개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 퍼들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이례적일 수 있다.
토론토가 퍼들을 데려간다면 비로소 안쪽 전력을 다지게 된다. 뚜렷한 주전 센터가 없기에 그간 파스칼 시아캄이 주전 센터로 나섰다. 퍼들이 들어와 주전 자리를 꿰찬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그가 벤치에서 출격한다고 하더라도 안쪽에서 안정감을 더하게 된다. 동시에 로테이션을 보강할 수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도할 만하다.
그러나 거래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다. 토론토가 퍼들 트레이드에 1라운드 티켓을 활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일 터.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시점에서 이번 시즌 남은 일정에 지명권을 선뜻 투자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지명권을 사용하고 다른 선수를 더한다면 샌안토니오의 만족을 끌어낼 만하다.
한편, 퍼들은 이번에 샌안토니오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샌안토니오는 퍼들에 계약기간 4년 5,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퍼들은 전력이 갖춰진 팀에서 뛰는 것은 물론 신의 가치가 급등한 만큼 좀 더 큰 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퍼들 입장에서는 이적시장에 나선다면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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