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사이트]‘과감한 협력’ 통한 혁신, 복합위기 극복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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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다.
혁신의 바탕이 될 창의성을 기르는 것은 '몸에 근육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혁신 이론가인 김소형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한 강연에서 창의와 혁신의 조직 속 내재화를 위한 '과감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를 조직 내로 끌어들여 과감한 협력이 이뤄지면 전체적 혁신이 유도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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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다. 이는 곧 기업활동에서 가치창출은 물론 지속가능성마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말이 된다.
깊어지는 불황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스탠스는 많지 않다. 기업의 영원한 화두인 창의와 혁신 밖에는 없다. 그런데 막막한 두개의 추상적 담론을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가 문제다.
이는 몇몇 조건과 결합할 때에만 기업의 동력으로 변환될 수 있다. 해답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개방적 협력, 역발상, 구체제의 파괴 등. 이전과 다름, 새로운 시도에서 혁신은 늘 탄생한다.
이런 가운데 창의와 혁신을 구체적으로 끌어내고 조직에 내재화 하는 훈련방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혁신의 바탕이 될 창의성을 기르는 것은 ‘몸에 근육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근육을 만들듯 꾸준히 노력해야 창의성이 형성되고 커진다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실시하는 ‘Creativity Gym(창의성 체육)’ 수업을 보자. 여기서는 우선 몸으로 여러 동작을 익히게 한다. 뇌와 가장 먼 부분, 즉 손이나 발을 많이 활용해 쓰지 않는 뇌를 자극한다. 이런 과정의 바디스토밍이 브레인스토밍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혁신 이론가인 김소형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한 강연에서 창의와 혁신의 조직 속 내재화를 위한 ‘과감한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혁신을 위한 개개인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강조한다. 이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처럼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듯 사고하고 시도하면서 창의성을 형성한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이를 조직 내로 끌어들여 과감한 협력이 이뤄지면 전체적 혁신이 유도된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창의를 위해서는 창의적 자신감, 과감한 협력, 공감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 될 수 있다. 즉, 창의력은 습득될 수 있는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과감하게 협력할 때 조직이 창의적으로 성장한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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