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황인범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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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스 매체 '노바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스파이(스카우트)가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올림피아코스 홈구장)에서 발견됐다. 아리스전(1-0 승)을 지켜본 스카우트의 시선은 황인범에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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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을 주시하고 있다. 인터밀란 스카우트가 직접 그리스를 찾아 황인범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그리스 매체 '노바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스파이(스카우트)가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올림피아코스 홈구장)에서 발견됐다. 아리스전(1-0 승)을 지켜본 스카우트의 시선은 황인범에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최근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했으며 올림피아코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럽 클럽의 레이더에 들어간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노바스포츠에 따르면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는 인터밀란 스카우트는 올림피아코스의 홈구장을 방문해 그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다른 그리스매체 '스포츠 fm'도 황인범을 보기 위해 인터밀란 관계자가 현장을 찾은 소식을 전한 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가 최근 몇 년 간 데려온 선수 중 최고의 영입"이라면서 "그는 아리스전에서 경기 내내 가장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현지에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당장 황인범이 떠나진 않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경계심도 나타냈다.
스포츠 fm은 "당분간 갑작스러운 (이적) 전개가 예상되진 않지만 앞으로 황인범을 보기 위해 다른 유럽 팀들이 올림피아코스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밀란은 세리에A 전통의 강호로 통산 리그에서 19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었으며 2021-22시즌에도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우승과 함께 리그 2위에 오른 강팀이다.
한편 2022-23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을 떠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대전시티즌에서 2015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밴쿠버 화이트캡스(MLS),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을 거쳐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A매치 통산 41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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