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합류설 스콧 "PGA 남겠다"… PGA투어 선수위원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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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합류설이 끈질기게 나돌던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2013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14승을 올린 스콧은 그동안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스콧은 LIV 골프에 맞서 PGA투어의 수호자 역할에 앞장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리더십을 칭찬하고 PGA투어가 옳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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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 합류설이 끈질기게 나돌던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스콧은 18일(한국시간) "솔직히 LIV 골프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2013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14승을 올린 스콧은 그동안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올해 43세가 된 그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데다 고국 호주 골프의 대선배인 LIV 골프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과도 가까워 LIV 골프의 합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에 호의적인 발언도 여러 번 내놨다.
지난해 고국 후배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이 LIV 골프로 옮겨갈 때도 스콧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올해부터 확고한 'PGA투어 고수파'의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스콧은 LIV 골프에 맞서 PGA투어의 수호자 역할에 앞장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리더십을 칭찬하고 PGA투어가 옳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스콧은 올해부터 PGA투어 선수 위원으로 선출됐고 선수 정책위원회에도 이름을 올려 PGA투어를 지키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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