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아시아 월드투어 스타트…"필리핀부터, 뜨겁게 달궜다"

[Dispatch=구민지기자] 있지가 첫 월드투어 아시아 공연 서막을 올렸다.

있지는 지난 14~15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당초 14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초고속 매진에 따라 15일 공연을 추가했다. 이 역시 솔드아웃.

있지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이어 '달라달라', '아이씨'(ICY), '워너비'(WANNABE), '낫 샤이'(Not Shy), '로꼬'(LOCO), '스니커즈'(SNEAKERS) 등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최신곡 '체셔'(Cheshire)도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였다. 5인 5색 매력이 깃든 개인 무대도 진행했다. 눈 뗄 수 없는 무대가 계속됐다.

현지 관객들은 응원봉과 슬로건을 힘껏 흔들며 응원했다. 러닝타임 내내 있지와 함께 춤췄다. 끊임없이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은 따갈로그어로 자기소개와 이사를 건넸다. "마닐라 믿지(팬덤명) 사랑해" 등의 따갈로그어 슬로건으로 역이벤트를 펼쳤다.

팬들은 있지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직접 제작한 영상이 스크린을 공개한 것. 진심 어린 메시지에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있지는 오는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22일~23일 일본 치바, 2월 26일 대만 타이페이, 4월 8일 태국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다음 달 12일에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온, 오프라인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