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시장 진출 초읽기...투자협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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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중국의 비야디(BYD),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투자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들 투자자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금속 채굴과 2억7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허가 등을 제시하면서 자국 내 완결형 전기차 공급망 구축 계획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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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중국의 비야디(BYD),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투자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후트 판자이탄 해양조정장관은 이날 지방정부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로 몰려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2026년까지 자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0억 달러(약 37조1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판매 시 대당 8천만 루피(약 653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공개한 뒤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들 투자자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금속 채굴과 2억7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허가 등을 제시하면서 자국 내 완결형 전기차 공급망 구축 계획을 진행해 왔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은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CATL)가 금속 채굴에서 배터리 생산까지 하는 60억 달러 (약 7조4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와 현대차의 전기차 생산시설 건설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테슬라도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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