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보대사 양준혁씨, 대구 1호 고액기부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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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재)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대구시에 기부, 대구시 고액기부자 1호로 등록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출신 야구스타이자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 이사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대구로 기부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기금으로 관리·운용해 취약계층, 청소년 육성 등 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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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및 취약계층 등 주민복리증진 등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양준혁 (재)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대구시에 기부, 대구시 고액기부자 1호로 등록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출신 야구스타이자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 이사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고액기부자 1호로 등록될 양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평소 누구보다 시 발전에 관심을 갖고 대구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양 이사장은 "항상 내 고향 대구를 생각하고, 대구가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부금이 지역의 청소년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분야에 뜻깊게 사용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꿀·한우·냉압착 들기름 선물·커피 드립백 세트 등)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개인의 기부금액은 연간 500만원이 최대다. 500만원 기부 시 최대 90만8000원의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와 150만원(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원스톱)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900여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대구로 기부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기금으로 관리·운용해 취약계층, 청소년 육성 등 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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