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 52.2% "지난해 보다 설 경기 상황 악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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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기업 146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6.1%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공휴일 3일(21~23일)과 대체공휴일(24일)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또 부산지역 기업의 68.4%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응답해, 지난해(69.6%)에 비해 1.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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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경총 '2023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설 상여금 지급 예정 기업, 지난해 보다 1.2%p 하락
34.7% 기업, 올해 경영실적 작년보다 악화 예상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기업 146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6.1%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공휴일 3일(21~23일)과 대체공휴일(24일)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또 3일 이하는 4.2%, 5일 이상은 9.7% 등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5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16.7%)이 중소기업(7.4%)보다 높게 나타나 규모별 차이를 보였다.
또 부산지역 기업의 68.4%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응답해, 지난해(69.6%)에 비해 1.2%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8.2%, 중소기업 68.4%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69.1%, 비제조업 66.7%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이 8.9%, '지난해보다 많이 지급' 2.2% 순으로 나타났다.
설 경기 상황에 대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52.2%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경영실적(영업이익)에 대해 부산 기업들의 34.7%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다. 또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금리인상, 27.3% ▲인건비 상승, 26.6% ▲원자재 가격 상승, 2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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