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後 "아빠, 한숨도 안주무시도 댓글 다 읽더라"

고재완 2023. 1.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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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이혼과 상간녀 소송 후 심경을 토로했다.

아옳이는 17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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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이혼과 상간녀 소송 후 심경을 토로했다.

아옳이는 17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한다.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아옳이는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 모두 흘려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보겠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저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신 만큼 행복 넘치고 감사한 날들이 찾아오고 이어지길 기도하겠다. 너무너무 사랑하구 너무너무고맙다"고 인사했다.

구독자가 72만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 아옳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3살 연하의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지난 11일에는 아옳이가 서주원의 외도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하며 알려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자신이 차려준 레스토랑에서 상간녀와 만나왔고 이런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폭로한 후 "유튜브 팬들에게 상간녀와 있는 외도 사진을 수차례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합의 이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주원이 기여도가 없는 큰 금액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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