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품은 다올인베스트 10% 이상 급등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1.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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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에 매각이 결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가 18일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9시40분 기준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3% 전후인 40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17일) 다올금융그룹은 계열 벤처캐피털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40여 년 경력의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22년 3분기 기준 총자산 규모는 3090억원, 자기자본은 2860억원에 달하는 우량 기업으로 운용자산(AUM)은 1조4590억원이다.

다올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말 강원도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왔다. 다올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태국법인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다올신용정보는 메이슨캐피탈·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130억원 수준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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