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케이팝탐사대' "솔로가 기대되는 아이돌 멤버는?"
케이팝탐사대는 ‘고인물 K팝 음악평론가’ 김윤하·김영대, 1세대 아이돌부터 ‘덕질’을 시작한 프리랜서 에디터 서해인이 출연해 격주로 ‘시시콜콜 음감회’와 ‘케이팝 고인물 플레이리스트’코너를 진행한다. ‘케이팝탐사대’는 출연진들의 입담과 더불어 오디오콘텐츠에서 다룬 음원을 이용자들이 곧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케이팝탐사대에서는 하루 빨리 아이돌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활동을 했으면 기대하는 아이돌그룹 멤버로 블랙핑크(BLACK PINK) 멤버 지수, 데이식스(Day6) 멤버 성진,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 트와이스(TWICE) 지효, 있지(ITZY) 류진, 스테이씨 (STAYC)멤버 시은, 재이를 꼽았다.
서해인은 “블랙핑크 멤버 중 지수가 ‘The Happiest Girl’ 노래에서 세계 레전드 가성으로 ‘I can stop the tears if I want to’를 부를 때 이 목소리로 솔로곡을 완곡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케이팝탐사대의 바람대로 최근 블랙핑크 지수는 23년 솔로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블랙핑크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을 내는 지수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김윤하는 데이식스 멤버 성진을 더 기다릴 수 없는 솔로곡 출시 기대주로 꼽았다. 김윤하는 “성진은 데이식스 멤버 중 솔로앨범을 내지 않은 유일한 멤버”라며 “데이식스 노래 ‘Afraid’를 들으면 차가운 겨울 버석거리는 모래밭을 걷는 느낌을 주는 성진의 보이스가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전에 이 노래를 성진이 솔로로 부른 적이 있는데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JYP기획사 공식홈페이지에서 성진이 부른 데모버전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정식 버전은 공개되진 않은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성진의 보이스를 살린 솔로곡 더이상 기다리기 어렵다”는 말로 그룹 데이식스 멤버 성진의 솔로앨범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대신했다.
서해인은 “20년 콘서트 앵콜송으로 부른 여자아이돌 ‘콘서트에서 민니는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린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로 주목 받아왔다”며 “콘서트를 보면서 민니가 작사 작곡하는 아티스트로 솔로앨범을 내면 어떨지 그려보게 됐다”고 말했다. ‘i’M THE TREND’ 노래에서 민니는 “I’m 김민니 내 매력은 셀수 없지, 왼손잡이 태국인 But they think, I’m한국인, Becuz 내 예쁜 글씨체, 이제 내 Font가 필요해……’라고 직접 쓴 가사로 랩으로 불렀다. 민니는 태국출신 여자아이들 멤버로 김민니라는 애칭으로 활동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지효에 대한 솔로곡 출시 기대감도 컸다. 에이전트 서해인은 “트와이스의 노래 ‘FANCY’ 직캠에서 지효의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고 꼭 솔로곡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윤하는 “지효의 자작곡의 가사가 참 좋아서 지효가 직접 쓴 노랫말로 임파워링이 되는 솔로곡을 내면 좋겠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2주후에 솔로앨범을 내도 완벽할 것 같은 아이돌 그룹 가수로 있지의 류진이 꼽혔다. 김윤하는 “보이스, 춤, 3분정도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 카리스마 등 모두를 갖춘 가수”라고 평했다. 서해인 역시 “있지의 ‘워너비’ 노래 직캠을 보면서 예지가 카메라를 뚫고 나올 것 같은 파워를 느꼈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메인보컬 시은과 재이는 솔로가수 기대감 높은 가수로 꼽혔다. 서해인은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온 그룹 스테이씨 메인보컬 시은은 맑은 보컬의 소유자이면서 기교를 통해 어떤 노래도 자유자재로 부를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솔로앨범을 내면서 활동하면서 더 많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하는 “스테이씨 재이는 음색이 독특하고 곡마다 다른 분위기로 곡 느낌을 살리는 감초역할을 해왔다”며 “재이의 능력은 아직까지 0.5%도 못 봤다고 생각하며 솔로앨범출시 등으로 더 많은 역량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2년 기억에 남는 아이돌그룹 솔로가수로는 레드벨벳 슬기와 아이즈원 출신 예나가 꼽혔다. 최근 예나는 솔로데뷔 1주년 기념 앨범 ‘Love War’를 출시해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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