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정원, 민주노총 압수수색…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조희연 2023. 1.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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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등이 '간첩단' 의혹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국정원과 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정원과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등 각지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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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등이 ‘간첩단’ 의혹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국정원과 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국정원이 수사 중인 제주도 진보 진영 인사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무실 진입을 막아서면서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다가 양측이 협의한 끝에 일부 수사관들이 오전 9시55분쯤 사무실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국정원과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등 각지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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