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돌아온 2세대 코나에도 ‘일자눈썹’···2468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2세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는 코나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고, 실내 공간도 1세대 모델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코나 2세대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주기 위해 외관을 디자인했다.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연기관 모델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전면부는 새로 출시된 7세대 그랜저와 비슷한 느낌도 준다. 현대차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라고 명명한 이른바 ‘일자눈썹’ 형태 디자인 요소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소형 SUV 중에선 최초로 19인치 휠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고성능 N을 적용하지 않은 대신 라디에이터 그릴 등 디자인 요소만 강화한 코나 ‘N라인’도 선보였다.
실내 공간도 1세대보다 넓어졌다. 전장은 4350㎜로 1세대보다 145㎜ 늘어났다. 축간거리(휠베이스)는 60㎜ 길어졌다. 축간거리는 실내 공간을 좌우한다. 2열 다리 공간과 머리 위 공간이 더 여유로워진 건 이 덕분이다. 화물 공간은 723ℓ로 1세대 대비 30% 정도 늘어났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미래형 차 같은 느낌을 준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다.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키가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디지털 키가 적용됐다.
동력장치는 총 4 종류다.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나눠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0㎏f·m이다. 복합연비는 L당 13㎞다.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f·m다. 복합연비는 L당 13.6㎞다.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이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0㎏f·m다. 복합연비 19.8㎞/L다. 가격은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이다.
전기차 모델의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3월 중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3월30일부터 시작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는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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