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종 "생명보험 2위" 특명… 신한라이프, 상품TF 등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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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기획할 마케팅TF와 신상품을 개발할 상품TF를 올 1분기 중 꾸린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중 마케팅TF와 상품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마케팅TF와 상품TF에서 도출한 전략을 실무에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영업전략회의에서 영업, 상품, 고객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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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기획할 마케팅TF와 신상품을 개발할 상품TF를 올 1분기 중 꾸린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넘어 생명보험업계 2위 안착을 위해 마련하는 임시 팀이다. 변화하는 금융시장 트렌드에 대한 대책을 KB라이프생명과 NH농협생명 등 라이벌 업체보다 먼저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중 마케팅TF와 상품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케팅과 영업, 브랜드전략부서에서 각각 인재를 선발해 각 TF에 배치한 후 일정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별도 TF장은 없는 임시 조직이다.
해당 TF는 이영종 대표가 상당히 관심을 가지며 각종 사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신임 대표로 부임한 후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신년사를 통해 '생명보험업계 2위 달성'이라는 목표도 내걸었다.
업계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TF구성을 결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마케팅TF와 상품TF에서 도출한 전략을 실무에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한 3679억원으로 교보생명(3947억원)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68조4156억원으로 삼성생명(279조1299억원), 한화생명(125조8247억원), 교보생명(114조 516억원) 등 업계 '톱3'에 이은 4위다. 작은 덩치로 대형 2개사를 넘어선 것이다.
최근 이 대표의 행보는 그가 영업력 강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DB, B2B, FC사업그룹 별로 총 4차례에 걸쳐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각 사업그룹 영업전략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신한라이프는 영업전략회의에서 영업, 상품, 고객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설계사 경쟁력 강화와 영업 활성화를 위해 고객데이터 효율적 분배, 마케팅 지원 강화, 고객과 설계사의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종 대표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은 보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2위 생보사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핵심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BI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채널 뿐만 아니라 전사에 걸쳐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절감된 비용은 영업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만족과 소비자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기업생존의 필수요소다"라며 "본사와 현장이 한마음이 되어 고객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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