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잡화 급성장" 29CM, 연간 거래액 6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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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취향 셀렉트샵 29CM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성장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승세에는 브랜딩 강화와 신진 브랜드 영입 확대를 통한 ▲여성 패션·잡화 부문의 급성장 ▲충성 고객 비중 확대 ▲온오프라인 콘텐츠 흥행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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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무신사의 취향 셀렉트샵 29CM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성장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승세에는 브랜딩 강화와 신진 브랜드 영입 확대를 통한 ▲여성 패션·잡화 부문의 급성장 ▲충성 고객 비중 확대 ▲온오프라인 콘텐츠 흥행이 주효했다.
먼저 작년 브랜드 캠페인을 기점으로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여성 고객이 대거 유입되며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했다. 여성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0% 가까이 늘었으며, 거래액 상위 10개 브랜드 중 7개가 여성 패션 브랜드로 나타났다.
충성 고객 비중도 늘었다. 브랜드 캠페인 ‘당신이 구하던 삶(당신2 9하던 삶)’, ‘취향도 가지가지’ 등을 통해 29CM 브랜드 메시지와 취향 제안에 공감한 팬덤 고객이 늘어났다. 동시에 신진·해외 브랜드 영입 강화에 집중한 결과, 작년 한 해 전체 고객의 재구매율은 50%에 달했다.
온오프라인 콘텐츠 흥행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 연달아 오픈한 이구성수, 이구갤러리 서울, 이구갤러리 대구는 각 공간이 하나의 콘텐츠이자 매체로서 기존 고객의 29CM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총 38만 명 이상이 29CM의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하며 젊은 층의 새로운 인증 명소이자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지난해는 강력한 브랜딩을 동력으로 고객과 입점 브랜드 규모를 늘리고, 이를 통해 전년 대비 80%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29CM만의 큐레이션과 제안의 가치를 담은 독창적인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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