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해역 지난해 오염사고 75건·오염물질 11.6㎘…전년대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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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해역의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남해청 관할 해역(부산·울산·창원·사천·통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5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1.6㎘로 파악됐다.
해역별 발생 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오염사고 40건(5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사천이 3.9㎘(3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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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울산·경남 해역의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남해청 관할 해역(부산·울산·창원·사천·통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5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1.6㎘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36건(32%),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97.7㎘(89%)나 감소한 것이다.
해역별 발생 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오염사고 40건(5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사천이 3.9㎘(34%)로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별로는 인적요인인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4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더불어 선체파손, 해난, 고의사고 등의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22건(29%)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북항 5부두 장기계류선박 집중관리를 통해 유조선 사고 유출량은 약 2㎘로 전년대비 93% 감소했다.
남해해경청은 올해 오염사고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사고대응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해양종사자 대상 지속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해경서별 해양오염 취약요소를 발굴해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총력대응을 통해 관할해역이 청정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친환경 선박 도입 등 해양환경 변화에 발맞춰 복합해양사고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방제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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