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근처서 흉기 휘두르며 “멱 X버리겠다” 난동 부린 60대 테이저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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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31일 오후 충주시 연수동의 어느 유치원 앞 놀이터 정자에 앉아 흉기를 든 채 인근 아파트 경비원과 대치하고 있었다.
A씨는 경비원은 물론 행인들을 향해 "목을 X버리겠다"고 외치는 등 고함과 함께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적 행동을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내려놓으라. 얘기 들어드리겠다"고 설득했지만 A씨의 행동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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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정신병동 응급입원 조치한 뒤 불구속 입건 후 송치
유치원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62세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충주경찰서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31일 오후 충주시 연수동의 어느 유치원 앞 놀이터 정자에 앉아 흉기를 든 채 인근 아파트 경비원과 대치하고 있었다.
A씨는 경비원은 물론 행인들을 향해 “목을 X버리겠다”고 외치는 등 고함과 함께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적 행동을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내려놓으라. 얘기 들어드리겠다”고 설득했지만 A씨의 행동은 계속됐다.
그러던 중 경찰은 테이저건을 장전하며 “흥분하지 마시고 흉기 내려놓으시라”고 요구했고, 계속 불응하던 A씨가 틈을 보이는 사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쓰러뜨렸다.
경찰은 삼단봉으로 A씨 손을 내리쳐 흉기를 빼앗은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적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해 그를 인근 음성 지역 병원 정신병동으로 응급입원 조치한 뒤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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