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장단에 껑충껑충'…국립국악원, 수궁가로 꾸민 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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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설 공연 '설-껑충'을 22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토끼의 이야기를 담은 수궁가를 중심으로 전체 공연을 구성했다.
이어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을 전한다.
국립국악원은 설 연휴 기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대표 정기·기획 공연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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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설 공연 '설-껑충'을 22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토끼의 이야기를 담은 수궁가를 중심으로 전체 공연을 구성했다.
소리꾼 김봉영과 황애리의 유쾌한 재담과 함께 정악단의 대취타 연주로 막을 연다. 무용단은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처용무로 관객에게 좋은 기운과 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악단과 무용단이 소고춤을 벌이며 본격적인 수궁가가 시작된다. 이어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을 전한다.
화려한 부채춤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경서도 비나리도 즐길 수 있다. 공연 마지막은 판굿과 사자놀음으로 장식한다. 봉산사자와 북청사자가 나와 액운을 물리치고 판굿 장단에 뛰어노는 판놀음을 통해 새해 힘찬 기운을 전한다.
국립국악원은 설 연휴 기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대표 정기·기획 공연도 공개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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