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증권가 "대표 교체에 기대" 목표주가 오르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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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증권가에서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영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날 하나증권은 CJ ENM이 과거 재임하던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대표이사로 교체한 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한 보고서를 내놨다.
CJ그룹은 지난해 10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를 CJ ENM 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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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CJ ENM이 증권가에서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영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52분 현재 CJ ENM은 전일 대비 3700원(3.72%) 오른 10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CJ ENM이 과거 재임하던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대표이사로 교체한 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한 보고서를 내놨다.
CJ그룹은 지난해 10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를 CJ ENM 대표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최근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효율 중심의 경영철학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했는데,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시절 전략을 보면 첫 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후 분할, 매각, 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CJ ENM의 최근 실적 부진 가장 큰 이유는 음악/드라마/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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