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조직적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경찰과 협의체 구성

임채두 2023. 1.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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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조직적 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폭력조직이 관련된 사건에 전담검사를 배치하고 경찰과 상황을 공유해 수사를 확대, 엄단할 방침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경찰과 조직적 범죄에 함께 대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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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지검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조직적 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폭력조직이 관련된 사건에 전담검사를 배치하고 경찰과 상황을 공유해 수사를 확대, 엄단할 방침이다.

집단 폭력 등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합동 수사 체계를 갖추고 경찰이 각종 영장 신청 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간 조직적 범죄는 난투극, 유흥주점 매출 갈취 등 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포통장 유통, 보이스피싱, 도박사이트 운영 등으로 지능화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지난달 기준 전주지검이 관리하는 전주 시내 폭력조직은 6개파 143명이다.

지난해에만 폭력단체 구성·활동 12건(26명),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구성·활동 7건(7명), 대포통장 유통 6건(6명)을 접수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경찰과 조직적 범죄에 함께 대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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