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운악산 주변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부각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은 5대 명산중 하나로 꼽히는 운악산 관광체험마을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조종면 운악리 운악산 일원에 대해 관광마을 조성 및 출렁다리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 5월 길이 210m, 폭 1.5m 의 운악산 출렁다리와 전망데크 설치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7월부터는 출렁다리 등 시설물을 민간위탁(마을공동체) 협약 체결해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예정이다.

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동차는 1회 1000원으로 유료 운행할 방침이다.

또 2023년 12월까지는 마을안길, 간판정비, 등산로정비 등 운악산 마을환경 정비사업을 완료해 운악산에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48억여원이 투입되는 등 총 사업비 67억여원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관광거점 부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 및 소득개선에 기여하고 지역 특징적 차별화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발 935m의 운악산은 가평8경 중, 6경으로 지정돼 있다. 운악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을 뚫은 봉과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

운악산은 관내에 있는 모든 산중에 아름답기로 으뜸이고, 등산중에 산과 계곡 그리고 수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천년고찰 현등사의 정적 속에 몰입되어 볼 수도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