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해상서 지난해 오염사고 23건…오염물질 3634ℓ 유출

김동수 기자 2023. 1.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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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여수와 고흥 등 동부지역 해상에서 2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3634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1건이 줄어든 반면, 오염물질 유출은 94ℓ 증가했다.

화물선 해양오염사고가 9건으로 전체 사고의 39.1%를 차지했고 오염물질 유출량도 3137ℓ(86.3%)로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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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여수해양경찰서 제공)2022.3.7/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지난해 전남 여수와 고흥 등 동부지역 해상에서 2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3634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1건이 줄어든 반면, 오염물질 유출은 94ℓ 증가했다.

원인은 유류 이송작업 관리 소홀 등 부주의 사고가 13건(56.5%)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선체, 기기 등 파손 사고가 7건(30.4%)으로 집계됐다.

화물선 해양오염사고가 9건으로 전체 사고의 39.1%를 차지했고 오염물질 유출량도 3137ℓ(86.3%)로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대응하겠다"며 "해양오염 주요 위해요소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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