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나경원 직격..."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

박계교 기자 2023. 1. 18.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라고 자중할 것을 요구하면서 쓴소리를 했다.

그는 "(나 전 의원)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손에 든 떡보다 맛있는 떡이 보인다고 내팽개치는 사람, 몇 달 만에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리를 선택하는 사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 어찌 당대표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나 전 의원 가볍게 행동 말고 자중하길
국민의힘 사상취의 자세로 단합 강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라고 자중할 것을 요구하면서 쓴소리를 했다.

김 도지사는 18일 자신의 SNS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이 같이 썼다.

그는 "(나 전 의원)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손에 든 떡보다 맛있는 떡이 보인다고 내팽개치는 사람, 몇 달 만에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리를 선택하는 사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 어찌 당대표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진짜 능력이 있다면 필요할 때 쓰일 것"이라며 "가볍게 행동하지 마시고 자중하십시오"라고 나 전 의원에게 훈수를 했다.

또, 김 지사는 "진흙탕 싸움에 빠진 친정집"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국민의힘에도 충언을 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며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한다"며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당을 굳건하게 하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할지 고민할 때"라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