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입단 심준석, 계약금은 75만 달러"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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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손잡은 심준석(19)의 계약금이 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우완 투수 심준석은 75만 달러(약 9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찌감치 재능으로 눈길을 사로 잡은 만큼 심준석이 피츠버그에 입단하면서 100만 달러(약 12억4000만원)가 넘는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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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O리그 거치지 않고 빅리그 도전…기대와 달리 계약금 100만 달러 못 넘은 듯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손잡은 심준석(19)의 계약금이 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프로스펙츠는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국제 계약 톱5의 사이닝보너스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피츠버그 입단 소식이 전해진 심준석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우완 투수 심준석은 75만 달러(약 9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대를 밑도는 액수다.
심준석은 덕수고 1학년 때부터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초고교급 평가를 받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던 그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해 9월 국제 유망주 랭킹 상위 50명을 공개하며 심준석을 10위에 올려놨다. 투수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할 만큼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찌감치 재능으로 눈길을 사로 잡은 만큼 심준석이 피츠버그에 입단하면서 100만 달러(약 12억4000만원)가 넘는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75만 달러에 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리츠 프로스펙츠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조나단 리베로에 84만 달러(10억4000만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투수 카를로스 마테오도 80만 달러(약 9억9000만원)로 심준석보다 높은 액수에 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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