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 MICE 중심 선언…‘정치·경제 대표 국제회의’ 연이어 유치

정윤지 여행플러스 기자(jeong.yunji@mktour.kr) 2023. 1.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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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제본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표 행사장인 코엑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서울관광재단
2025년 서울에서 세계적인 국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정치와 경제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인 ‘2025 세계정치학회총회’와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5일 미국 뉴올리언스 주에서 열린 세계계량경제학회 이사회는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 개최지로 서울시를 선정했다. 이는 미국 마이애미 주와의 접전 끝에 선정된 결과로 더욱 주목할 만하다.

5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는 오는 2025년 8월 개최한다. 행사에는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전 세계 경제학자 등 약 4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정치학회 총회 개최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의 경쟁 끝에 이뤄냈다. 세계정치학회 총회는 ‘정치학의 UN총회’ ‘정치학의 올림픽’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표적인 정치학계 국제행사다. 2025년 7월 예정한 행사 참석을 위해 80개국 3000여 명의 정치학자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이 최근 다양한 분야의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는 코로나로 위축된 마이스 업계에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홍보 및 맞춤형 지원책으로 최고의 마이스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8년까지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는 모두 98건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7만 명을 포함해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서울을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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