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청년 사회적기업가 지원하는 ‘소셜캠퍼스 온’에 20억원 투입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소 ‘소셜캠퍼스 온’ 운영에 20억5400만원을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형태를 가르킨다.
‘소셜캠퍼스 온’은 청년 기업가에게 상주 사무실과 공유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영·세무·회계·법률 등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 간 협업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협조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지난해 4개의 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이 됐고, 4개의 기업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
박슬기 오라코퍼레이션 대표는 “소셜캠퍼스 온 인천의 ‘잡매칭페어’로 부족한 인력을 지원받고, 멘토링으로 사업 방향을 브랜드&마케팅 전문으로 재구축하며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아 매출이 증대했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복권기금 지원으로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소셜 미션을 실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복권 한 장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가 자립하여 자생력 갖춘 기업가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현실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복권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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