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6908명...수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소

최은경 기자 2023. 1.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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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최근 감염 경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수요일 기준 13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만6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4만199명)보다 3291명 줄어든 숫자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333명)보다는 1만7425명, 2주일 전인 지난 4일(7만8550명)보다는 4만1642명 줄었다. 수요일 기준 지난 10월 19일(2만9492명) 이후 13주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490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4%다. 전날 사망자는 43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13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80명으로 전날(95명)보다 15명 줄었다. 이중 54명(67.5%)이 중국발 입국자였다.

이상민 코로나19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 열리는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범위와 시기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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