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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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 달 중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자료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4·3평화재단도 지난 11일 열린 '2023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제출되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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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2018년부터 준비 다음 달 문화재청 공모 접수
4·3평화재단 위탁 미군정 기록물 등 3만여건 수집
2025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최종 등재 여부 결정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 달 중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자료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24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대상 기록물'을 공모 중이다.
우수한 기록유산을 발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우리 기록유산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 및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준비를 하고 있다.
4·3평화재단에 위탁해 자료를 수집했고 지금까지 3만620건이 수합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집된 자료들은 ▲4·3 당시 기록물 ▲재판 기록 ▲희생자 조사 기록 ▲미군정 기록물 ▲피해자 기록물 ▲언론 기록물 ▲진상규명 관련 자료 ▲유족회 화해·상생 기록물 등이다.
4·3평화재단도 지난 11일 열린 '2023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전국 공모를 통해 기록물을 수합하고 최종 선정된 기록물에 대한 영상물 제작 및 영문 번역을 거쳐 내년 3월께 유네스코에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4·3이 최종 선택돼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되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등재된 우리나라 기록물은 총 16건이고 지난해에는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신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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