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정말 가고 싶어"…이제 남은 건 구단 협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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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23)가 토트넘행을 원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포로는 토트넘으로 가길 원한다. 이제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협상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시간 동안 토트넘과 스포르팅 사이에서 포로 이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논의는 이번 주 끝까지 계속될 것이다"라며 "포로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그 꿈은 두 클럽 협상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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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23)가 토트넘행을 원한다. 이제 구단 간 협상만 남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포로는 토트넘으로 가길 원한다. 이제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협상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시간 동안 토트넘과 스포르팅 사이에서 포로 이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논의는 이번 주 끝까지 계속될 것이다"라며 "포로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그 꿈은 두 클럽 협상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포로가 떠나갈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대체 선수를 구하려는 모양새다. 포로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 포로는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총 23경기서 2골 10도움을 기록 중일 정도로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토트넘 주전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은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갖췄지만, 크로스가 치명적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포로는 다르다. 특히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에서 토트넘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책임졌다. 스포르팅은 토트넘에 1승 1무를 거뒀다.
당시 포로는 스포르팅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정확한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스템에서 윙백은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인 토트넘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바로 오른쪽 윙백 보강이다.
이제 남은 건 구단 협상이다. 스포르팅은 포로의 방출 조항인 4000만 파운드(약 608억 원)를 고수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분할 지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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