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3 학생 운전면허 취득 비용 최대 50만원 지원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대상자 올해부터 고3 전체로 확대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이 관내 거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도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18일 옥천군에 따르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중 저소득층과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을 올해부턴 군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총 30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옥천군 거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며, 취득 비용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받지 못한 2023년 고등학교 졸업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고등학교 3학년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시기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부터 대학 입학 전인 1~2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2월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

신청 방법은 운전면허 취득 후 소요 비용을 입증할 수 있는 학원 수강증 등을 첨부해 학교 또는 행복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 제도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올해 오지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의 통학을 지원하는 통학택시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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